아이 손가락 골절 금 갔을때 병원과 치료비용은 얼마?

아이 손가락이 문에 끼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살짝 낀게 아닌거 같아서 바로 병원을 데려갔습니다. 아이 관련 사고라 당황해서 119 응급차를 부를 수도 있는데 큰 사고가 아니라면 상황에 맞는 병원을 데려가는 게 빠릅니다. 저는 뼈에 관련된거라 정형외과를 갔고, 비용은 어느 정도 나왔는지 공유해 보겠습니다.

 

 

 

 

진료 잘 보는 병원 확인하기

 

모든 병원이 진료는 잘 보겠지만 그래도 그동네에서 유명한 병원은 한두개 있을 겁니다. 보통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은근히 병원 갈 일이 많이 때문에 알고 있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혹시 모른다고 해도 살고 있는 지역 톡방이나 카페에 가입하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 지역 단톡방이나 카페는 한두 군데 가입해 놓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디 병원이 질료는 잘 보나요?라고 물어보면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골절 치료는 뼈에 관련된 거니 정형외과로 가면 됩니다.

 

손가락 골절 치료 비용

골절이라고 해서 다 같은 골절이 아니죠? 다친 상태에 따라서 비용은 다르게 나올 거예요.

 

저는 아이 손가락이 문에 끼이는 사고로 손가락 1개에 금이 살짝 갔다고 하는데 이 정도의 치료는 비용이 얼마 정도 나왔는지 공유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몰랐는데 손가락 뼈에 금이 간 것도 골절이라고 하더라고요. 

 

첫날 손가락 골절 치료비용

첫날 골절 치료비용은 52,400원이 나왔습니다. 엑스레이 + 손가락 깁스 + 물리치료 이 정도로 치료받은 거 같습니다. 이 비용은 보험청구로 받을 수 있는데요 이건 청구하고 받고 나서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래는 첫째 날 발생한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입니다.

 

손가락 깁스 상태

딱딱한 걸로 손가락이 안 굽혀지게 고정한 다음 붕대로 감아버립니다.

 

손가락 물리치료는 어떻게?

수건으로 찜질팩 감싸고 그걸 치료부위에 감싸서 고정시킵니다. 물리치료 시간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한 10~20분 정도 하는 거 같았습니다.

 

손가락 골절 후속조치

완치될 때까지 병원을 다녀야 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리치료받으러 오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물리치료 할 때마다 3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왔습니다. 약 한 달 정도 다녔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손가락 붕대는 약국에 보여주면 비슷한 걸로 살 수 있으니 가격도 쌉니다. 구매해서 샤워하고 나서나 더러워지면 갈아주면 됩니다.

 

손가락 다친 후 진행순서 정리

 

위 내용을 다시 정리하자면,

1. 아이 손가락이 현관문에 있는 상태로 닫아버려서 심각한 부상이 예상 됐습니다.

2. 바로 정형외과 병원을 가서 치료를 했습니다.

3. 다행히 심각하게 뼈가 으스러지거나 손톱이 빠지는 부상은 아니고 손가락 1개가 살짝 금이 갔습니다.

4. 병원 비용은 첫날에는 52,400원이 나왔습니다. 다음에 물리치료받을 때마다 약 3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약 한 달 정도 깁스를 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리치료를 갔던 거 같습니다.

 

만약 새벽에 다쳤다면 응급실을 갔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운 좋게도 새벽은 아니어서 덜 고생하긴 했습니다.

 

보통 병원은 저녁 6~7시면 문을 닫을 텐데 야간까지 하는 병원이 있긴 있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이런 병원도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아이가 있는 집은 항상 아이 위주로 신경 쓰고 생각해야 됩니다. 저도 아이에게서는 눈을 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점점 무뎌지다가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 큰 성인이야 문틈에 손가락을 넣는 건 사고가 날 것이라는 걸 예상하고 넣을 일이 거의 없겠지만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손가락을 넣을 수 있다는 걸 부모는 알아야 됩니다.

 

아무튼 이번 사고로 다시 한번 아이에게 한눈팔지 말자 라는걸 느꼈으며, 아이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케어해 줘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만.. 잘 될지 모르겠네요.